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제가 보고싶진 않으셨나요?
뭐해먹고 잘 사는지 궁금하진 않으셨나요?
ww23 Weekly Issue에서 언급했다시피 전 요즘 입주로 인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이것저것 사면서 빈 공간을 채우는 중인데
생각보다 빡세고 생각보다 재밌네요.
특히 당근! 인생 완전히 손해봤습니다. 이렇게 재밌을줄이야,,,ɷ(“ړ)ɷ
낮엔 매물 뒤지고 밤엔 모셔오느라 아주 바쁩니다ㅋㅋ
암튼 당분간 Weekly Issue는 [김전무의 입주] 특집이 계속될 것 같군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 특집이 아닌 만큼 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해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월요일을 맞이하기 위한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던 ‘Chill 한 일요일 보내기‘도 물론 효과적이지만
만약 그렇지 못했을 경우엔 침착맨 구쭈티를 입어주면 어느 정도는 커버가 가능하답니다.

제작년에 산 저 한정판 구쭈티(₩39,000)는 입을 때마다
혹시나 사내에 있을 침빡이가 눈빛을 보내오려나 두근두근하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그런 경험은 없네용.
이 글을 보신다면 용기내어 인사를 해주세요~!
차차주 CEO 보고가 있어서 이번 주는 여의도 출근이 잦았어요ㅠ
주에 한 두 번 갈 때는 지하철에서 짬내서 책도 읽고 했는데,
그 빈도가 늘어나니 출퇴근 체력소모에 피곤해서 쪽잠 자거나 이사 준비한다는 핑계로 폰을 봅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다시 책 좀 많이 읽어야겠어요.
요즘 교양이 좀 증발한 듯 한 기분이 들어서,,,(;´・`)>

화요일 중식으로는 더현대에서 팀원들과 벳남 음식 먹었습니다.


웨이팅이 조금 빡셌지만
그래도 분짜가 맛있어서 베트남 여행 생각나구 기분전환도 되구 좋았어요ㅎㅎ
나름 백화점 치고 가성비도 괜찮고 빨리 나오고 맛도 괜찮았는데
담엔 옆에 있던 소바집에 가보고 싶네용ㅋ
베트남 음식은 베트남 길거리에서 먹는게 짱인 것 같아요.
Vibe가 없으니 배가 불러도 헛헛합니다.



혹시나 조금 편할까 싶어 탑승해본 퇴근 셔틀은
어림도 없지 똑같이 힘들고 시간은 더 걸렸습니다.
대신 예쁜 분홍색 꽃도 보고 1+1에 초코프로틴두유도 사서 기분은 썩 나쁘지 않았답니다!
수요일, 기부런 행사 참여를 위해 여의도行


이건 요즘 제 부적템인 문어마사지기입니다.
지하철에서 관자놀이랑 목뒤랑 턱이랑 손바닥이랑 꾹꾹이 해주면 이 조그만게 꽤 시원하더이다?
생긴 것도 약간 짜치는게 은근 귀여워요.



간만에 러닝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전무는 5km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이 년 전 쯤? 아산 은행나무길 마라톤 대회에서 10km를 완주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이후로 첨이었네요.
(그 때 먹은 설렁탕 맛이 기가 막혔더랬죠.)
여의도 한강공원이 한 바퀴에 2.5km여서
한 바퀴는 뛰고 한 바퀴는 걷고 했더니 땀이 쫄쫄쫄~
볼이 발그레레 해 질 정도로 운동한게 오랜만이었는데 기분이 진짜 너무 상쾌해서!



뒤풀이는 닭강정과 피자와 맥주 간단히 먹고 시마이~
노모어피자라고 엠쥐브랜드의
바질뇨끼어쩌구랑 쉬림프스윙칩어쩌구 암튼 엠쥐메뉴를 먹었는데
흠 쏘쏘였어요. 내돈주고는 안먹을 듯?
그래도 새로이 츄라이 해봤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출퇴근길을 활용한 입주 준비도 꾸준히,,,





드디어 입주 당일!
금요일엔 연차를 쓰고 단촐한 캐리어와 함께 아침 일찍부터 긴 여정에 나섰어요.


계약서도 쓰고 카드키도 받고 설명도 듣고
입주 청소를 마치고 찍은 베란다 뷰는 대략 이렇습니다.
조구마한 화단 같은게 꽤 맘에 듭니다?


입주 청소 관련해서는 할 말이 많은데요,
8평에 18만원 주고 청소한 결과라기엔 과정도 결과도 부족함이 넘 많아 보여서
아무튼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진 않았어요.
친절은 신뢰를 가정하에 한다는걸 안다면 참 좋을텐데요.
이미 지난 일, 잘 해결되었으니 더 화낼 필요는 없겠습니다.
저의 감정은 이런 곳에 쓰기 아까워용.

에고고 당이떨어져서 땅바닥에서 데우지도 않은 김밥으로 식사를 하는데
이마저도 새롭고 좋습니다ㅎㅎ

다 먹고는 당근 픽업하러 바쁘게 돌아다니기.



와인잔은 세 개나 들었는데 싼티도 안나고 뎅그랑뎅그랑 소리가 참 이뻐서 마음에 들었구요,
인덕션은 처음에 받고는 생각보다 커서 당황스러웠지만
막상 팬을 올려보니 화력이 좋아서 금방 조리하기 좋더라구요.
제 기준 1.생필품이면서 2.취향을 덜타는 물건들이 당근하긴 참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여기 거주단지가 무지무지 커서
매물이 꽤 괜찮습니다ㅋㅋ



인프라도 나름 괜찮고



너무 지쳐버린 나에게 줄 작은 선물과 함께 금요일 마무리!


토요일엔 느지막히 일어나 이케아로 인테리어 Ref. 체크를 나갔어요.
전무의 새 집에선 버스로 10분만 가면 GTX-A 운정중앙역이 있는데요,
이게 최고속도 180km로 서울역까지 21분컷을 해줍니다.
(사천 얼마라서 조금 비싸긴 합니다만)
서울역-수서가 뚫리면 동탄까지도 한시간이라니 아주 기대되는 부분이 아닐 수가 없구요?
종점인데다가 이용객도 별로 없어서 쾌적하구~
생각할수록 고민한 날들이 아까우리만큼 좋은 거주환경입니다१✌˚◡˚✌५

오랜만에 온 이케아 외벽의 색감은 왠지 동심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이케아 블루’ 라는 컬러일까나요.


금강산도 식후경,
오늘 레퍼체크를 도와주실 황사원 공복 이슈로 배부터 채워줬습니다.
아무래도 체력을 많이 요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토요일이니(핑계) 낮맥도 시원하게 한잔 곁들였어요, 취하더군요.

전 이케아 플랜트볼 디쉬가 참 맘에 들어요.
일단 플랜트볼+감자샐러드+그레이비소스+완두콩+베리잼 이 조합이 주는 식감과 단짠의 밸런스가 좋구요,
플랜트볼이라니 왠지 착한 일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외근 내용은 하기와 같습니다.



칼락스는 블랙브라운 색상이 쌈@뽕하니 라탄과도 찰떡궁합,,,ㅠㅠ
2*4칸에 폭1.2m 정도 되는 맘에 쏙 드는 책장을 찾기가 참 어려운데 현재로써는 칼락스가 유력 후보입니다.
오마르 역시 저 철제감성을 내는 제품 찾기가 어려워 대채 불가능해보였지만
제가 누군가요? 가래로 막을거 호미로 막았죠. 1/5 가격으로 짭마르 가져온 부분은 미리 스포ㅎ



새 집에선 화분도 많이 기르고 싶어서 Botanical한 아이템들에도 눈길이 많이 갔습니다.

수고한 우리에게 격려의 의미를 담은 핫도그와 아이스크림으로 외근 마무리했습니다.

일정이 끝나니 너무 지쳐서 케텍스타고 지텍스타고 복귀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 주말 컨디션이 되게 안좋았네요;)
시간을 돈으로 산다는 게 이런 기분일까요?

도착하자마자 거지밥상에 양장피+연맥.

메뉴 선택이랑 조합 기가막힙니다.
아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날 지경,,,
연맥이 참 잘 어울리는 날씨의 초여름밤이었습니다.
술먹고 놀다가 늦게 잤어요.
행복합니다.

냉장고를 계속해서 고민했는데, (용량 사이즈 디자인 가격 등)
황사원의 에스컬레이션으로 결국 300L 투자 의사결정 완료했습니다.
야물딱지게 이쁘게 아껴가며 써주도록 해야겠어요.

뭐 대충 이렇게 저는 한 주를 보냈답니다.
지루할 틈이 없는 나날들이 계속되는 중이에요.
상반기가 끝나가는 현 시점에서 느끼기에
제게 2025년은 격동이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리는 한 해가 될 것만 같구요,
그에 걸맞듯 매 순간 내가 살아있음에 새삼 뭉클한 기분이 듭니다.
격동의 파도가 찾아오면 신나게 서핑을 하면 됩니다.
배가 고프네요, 이만 가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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