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가 됐다고 상상하는걸 좋아해봐

‘25 Weekly Issue

[ww14] 어떤 그리움으로 우린 다시 만났을까?

heeblybly 2025. 4. 6. 23:26

 
안녕하세요 여러분.

한 동안 가뿐했는데, 조금 버거운 한 주였습니다.


쉽게 가자고 다짐하고도
또 다시 >>하드모드<<를 기웃거리는 저를 발견하네요,,,

쉬워 보이는 길은 내리막이고 어려워 보이는 길은 오르막일까요?

아무튼 발바리처럼 부지런하게 영역을 넓혔습니다.
 

롱다리인 나. (발발발,,,)



ww14 돌아볼게요!
 
 
 
 
 

난 생일은 아니지만 불고기와퍼주니어 생일쿠폰을 쓰지


월요일은 항상 바쁘고 정신이 없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의 내가 미뤄둔 업무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죠ㅎㅎ
다들 그렇잖아요?

아님 말고요. 쳇.



야근하고 사내 버거킹 테이크아웃 했습니다.
 

이 주 연속 [햄부기 먼데이]


후원받은 버거킹 기프티콘으로 와퍼주니어 올엑스트라
+ 바삭킹 2조각 (서비스 감튀 1조각)
+ 펩시제로라임

담엔 어니언링 먹어야지ㅎㅎ
 

햄버겁다구요!!!

 
 
밥 먹구 몸이 찌뿌둥해서 런닝 조금 하고 봄 옷 좀 주문하고 일찍 잤습니다.

흰 바지랑 갈색 로퍼가 사라져서
조금 더 와이드한 핏의 흰 바지랑 검정 로퍼를 샀는데요,

바지랑 신발은 대체 왜 없어지는 걸까요..?

그래도 지그재그 쿠폰 먹여서 저렴하게 샀는데
이뿌고 편합디다ㅎㅎ
 
 
 

극한직업에 사과 선별작업 나와서 반가워서 찰칵

 
 
런닝머신 타면서 오랜만에 뉴스를 보니
윤석열 파면이나 트럼프 관세 정책같은 대/내외적 이슈가 많더군요.

참 피곤하죠?
욕심 부리지 않고 다같이 잘 살면 참 좋을텐데요,,,

민주주의는 정책적 수단일 뿐일까?
민주주의는 많은 사람들을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진 허상일까?

 

모두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하는 사회에는 항상 규칙이라는 게 존재하죠.
동물들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구요.


모든 건 각자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을 때 균형을 이루는데
암묵적인 약속을 저버리고 선을 넘는 순간
유지되던 질서가 나비효과처럼 무너져 내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질서 역시도 불완전한 인간이 아슬하게 쌓아 올린 돌탑같다고 생각해서 제법 무서워요.


정치에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고 잘 알지도 못합니다.
바꿀 수 없는 것에는 에너지를 아끼는 것이 신념이라 이 쯤 하겠숭니다.

 

반박 시 님 말이 맞음!

 

대선 출마비용은 3억이랍니다. 후원 미리 감사드립니다.

 

 
 
 
4/1 화요일 (만우절)

일 년에 몇 없는 선물같은 이벤트에요.
 

내 케이뱅크도 거짓말처럼 돌아와줬으면,,,

 

직장인들 만우절 장난 드릉드릉하는거 넘 귀엽고요ㅋㅋ

 

참고로 송금 받기를 누르면 나오는 화면.


 
이외에도 25년도 만우절 장난으로는
1. 식목일 임시 공휴일 지정
2.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 임시 공휴일 지정
등이 있었네요.


힘든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것이
인생을 살 맛 나게 하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항상 무료로 웃음을 선사하는 동료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ㄱㅅㅎㄴㄷ


 

 
 
화요일엔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진행한 여사우 모임.
 

파주 [깊은집]

 

사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가리비 오백마리 패고 석화도 백마리 패고
그렇게 이놈저놈 한참 패다가

빵빵 귀염둥이 막내 사우
안광 흐려진채로 무릎 위에 손 가지런히 얹을 때 쯤 얌전하게 시마이했습니다.


잘 묵는다고 굴찜 서비스도 받았고요,
한동안 어패류 생각 안날 것 같습니다.

 

스껄껄,,,


아, 술은 간단하게 소맥 6병 말았습니다.
조개구이에 술 안먹으면 어쩌구 병 걸리거든요.

단점: 환기 잘 안돼서 [퇴근한 관식이] 냄새 남



 

선선날씨

 
넘 배불러서 제로수박바 한 개 물고 회전초밥 세 바퀴 하고 들어가서 잤습니다.
 

 
 
 
 

다음 날 오전 530의 김전무

 

630의 아침해, 요즘 자주 본다?

 
수요일, 목요일은 트윈 출근이라 다섯 시 반에 일어나서 지옥철 출근 했습니다.
 
공덕에서 5호선으루 갈아타는 길이 넘 험난해요,,,
글구 김밥이랑 와플같은거 자꾸 팔아서 눈돌아감ㅠㅠ

그래도 여의나루 도착하면 돗자리도 팔고 삼각대도 팔고 해서
피크닉 온 느낌도 나고 대리 설렘 느꼈습니다ㅎㅎ

현실은 개갓이 출근이지만,,,


 

벚꽃이 필랑~ 말랑~

 
와 근데 트윈 진짜 머리칸,,,
마포대교 뷰 실화야? 나 이거 누려도 돼?

벅차오른다,,,


보안 때문에 내부 사진은 없지만
입구부터 찐찐찐 대기업에다가 사내식당/카페도 완전 백화점 같았어용.
(아우어 베이커리도 있음ㄷㄷ)

 

양산형 치즈카츠 버-억

 
그래도 매일 여기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지겹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ㅋㅋ
 
 
 


퇴근길 지하철은 출근길보다 더 빡셌습니다ㅠㅠ
출근은 그래도 한시간 앉아서 갈 수라도 있지 엉엉
 

다리가 후들후들 나에 퇴근




집 도착해서는
워크숍 대비해서 '24.4Q 자사/경쟁사 매출 동향 정리하구
자사/경쟁사 SWOT 분석 +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전략 방향 정리좀 하구 잤습니다.

‘24.4Q 매출

 

속쓰리네요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쫄)

 
 


  
금요일에는 출장간 사이 밀린 플래그들 싹 해치우고 퇴근ㅎㅎ
담 주는 조금 여유 있을 것 같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운동은 건너뛰고
전략 업무에 대해 공부 좀 하다가 잤습니다.
 


* 비즈니스 워게임 (Business War Game)
기업과 군대의 유사성에 착안하여 개발된 기업의 전략 수립 방법론인데요,
꽤 흥미롭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한 번 읽어보세요.
 

내용 출처: 삼성경제연구소, SERI 경영노트(제37호), 채승병, 2010.01.07

 
 
 
 
 
주말이니까 도파민 채우러 가야겠죠?

이번 주말은 비소식이 있어 우울했는데요,
그래도! 전 비 오는 날을 꽤 좋아하그등요ㅎㅎ

좋은 날은 그냥 좋고 비오는 날도 꽤 좋아하니,
저는 모든 날이 좋게 되는 거라구요.

맞죠?
맞습니다.
내 말이 맞음.
 
 
 
점심 열차를 타고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본가 갈 때 가끔 용산역에서 열차를 타는데
매 번 어묵가게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어묵 별로 안좋아했는데
밥 때도 됐고 궁금했던 삼진어묵 대표메뉴 어묵꼬치(3900원) 테이크아웃해서
뉴요커 빙의해서 길어묵 해줬습니다.
 

비 촉촉하게 오고
바람 시원하게 불고
사람들은 오고가고
 

말랑한 어묵, 따끈 짭짤한 국물. Perfect.

 
 
는 에피타이저였고
용산 <청도 미나리 식당> 에서 미나리 샤브샤브 먹었어요ㅎㅎ
 

디카 케이블 부재 이슈로 캡쳐했읍니다. 양해 부탁ㅎ


칼국수가 오동통해서 맘에 들었는데 밀가루 맛이 좀 나서, 슴슴한 볶음밥에 한 표.
 
 

소화시킬 겸 용산~삼각지역~녹사평역까지 걸으면서
초록색도 눈에 담아줬어요.

김전무 TMI: 초록색이 너무 좋아서 초록색 상하의를 입고 출근할 뻔 한 적이 있음.
 
4월은 초록의 계절인데 비까지 와서 더욱 선명했습니다.
행복했어요.
 

길 가에 무리지어 핀 이 풀의 이름은 비비추.

 

녹사평역 고가다리에서 바라본 남산

 

자기 PR에 재능있는 박토리님

 

그 외 나를 포함한 다수






 
 
 
한참 걸으니 조금 추워져서 카페에 들어갔어요.
 

녹사평역 [쉼]_에스프레소 콘파냐

 
케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였는데 배가 불러서 음료만 마셨습니다.

그 와중에도 크림이 얹어진 메뉴를 고르다니,,,
전 진짜 천재가 틀림없읍니다.
 
 
 
 
 

2차_신흥시장 [길바닥]


조명 너무 따뜻하고 분위기도 은은하고
술이 술술 들어가더군요.

딸기에 크래커에 땅콩에 위스키에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포근한 시간 보냈습니다.

담엔 바틀 까야지.

김전무의 Pairing Tip: 아드벡에는 스파이시한 안주를 드세요.


 
 
 
 
 
놀다보니 허기져서 정선임에게 추천받은 뭉티기집에 갔습니다.

당일 도축한 한우 암소 뭉티기를 판다고 했는데
위스키 마시느라 늦어 품절돼버려서 육회 주문ㅠ

아쉬웠지만 육회도 왕왕 맛있었어요.

3차_신흥시장 [만조]

 
쩝쩝박사 김박사: 육회에 노른자 취향이 헷갈리신다면 절반만 섞어주세요.
Pure한 육회와 Rich한 노른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답니다.
 
 
날거 다음은 뭐다?

튀김입니다.


오튀는 딱 보고 냉동 쓰는 것 같길래 기대 안했는데, 한입 먹고나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나쁜 습관을 내다 버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두 병 쯤 부터는 취해서 기억이 잘 안나고,
초코우유와 딸기 나눔 받아서 집 돌아왔습니다ㅎㅎ
 

꽉꽉. 부자가 된 기부니에용~

 
선물을 받으면 그 사람의 하루에 저의 지분이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아요.

나를 위해서
귀찮을 법 한, 시간이나 돈을 투자해야 하는 일을
기꺼이 해준다는게.

그 마음에 감동받고,
또 상대방이 나와 같은 기분을 느껴 행복해질 수 있게 되돌려주고 싶어요.

마음도 열역학 제 2법칙을 따르는 걸까요?
이리 저리 잠시 머물렀다 가기만 하는데도 그 크기가 증가하는 게 마치 우주의 엔트로피 같아요.
(적분상수 같기도 하네요.)

 

추구미




12시가 지나서 지하철 역에 도착하면 기숙사 복귀 셔틀이 없어서
만 원 정도를 주고 택시를 타야 하는데요,

택시 정류장에 기다리던 이름 모를 사우님과 카풀하여
가래로 막을 거 호미로 막았습니다ㅎㅎ

술을 먹으면 용기가 나서 참 좋네요.

(경) 김전무 무사귀환 (축)


 
 
 
 
 
비가 씻어내린 하늘은 눈부시게 파랗더군요.

집에 있기 너무 아까운 날씨라 (술김에, 덜깨서)
월롱산 등산 해줬습니다.
 

월롱산 코스 및 무료 서비스 안내

 
썬크림 박박 바르고
편한 신발 신고
물 한 병 챙겨서 공복 유산소 (약 70분)

누군가 선물한 등산 스틱이나 껍질 깐 도토리도 물론 좋았지만
아가 강아지와 엄마 강아지를 본 게 제일 좋았어요ㅎㅎ

아직 피우지 못한 철쭉 꽃망울들도 귀여웠습니다.
 
 
 
하산하니 배가 고파져서
버스타고 금촌시장에서 순대국밥 한그릇 뚝딱쓰.
 

금촌 [은수순대국]_다음엔 반미 사먹어야지


여기 언니들 친절해서 좋아요.
 

포크와 나이프가 구비됨. 다양성을 존중하는 모습이 꽤나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핸드폰 충전하려고 일어났는데 옆 테이블에서 술먹던 아저씨가
말걸면서 등허리 툭툭 쳐서 기분 Shit 같았음.
(예의 지켰으면ㅎ)

하지만 난 그깟 일쯤은 극복해낼 줄 아는 멋쟁이란 사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일장이 열렸더라구요!

노점상에는 요것조것 다양한 물건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ㅎㅎ


눈이 빙글빙글 @.@


빈티지 악세사리도 삼천원~이만원에 파는데
김전무는 쇠독이 있어서 마음 속에만 저장ㅠ

아쉬운대로 갓 튀긴 따끈따끈 꽈배기 설탕 뿌먹하구
삼천원에 랫서판다 인형도 입양했어요ㅎㅎ

낼 책상에 붙여야지 77ㅑ ⎝⎛♥‿♥⎞⎠


일요일도 완벽하게 마무리 해낸 나.
백점이 아니면 뭘까요?
 
 
 


 

별을 그리워하던 꽃의 이야기다.

 
[ww14]의 제목은 이번 주에 열심히 읽은 책의 제목과 같아요.

책에서는 자꾸만 번뇌에서 벗어나 무아의 경지에 도달을 추구하는데
위로 받을 순 있을지언정 요상한 체끼가 가시질 않더랍니다.
 
 

나름의 >>소화<< 를 하여
도달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철 지다 가는 봄 꽃 같은 삶일지라도
만개하여 누군가의 기억 속에 좋은 모습으로 남아 영감을 주고
그로 하여금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게 앞으로 내가 추구해야 할 삶의 방향이 아닐까?
 


한 줄 요약: 미소를 매개로 용기와 행복을 전파하는 사람이고 싶다.

수확이 있어 기쁘네요.

갓 챠!


 
 
 
 
이번 주도 열심히 살았습니다.
 

1만 보 돌파!

 

뻔데기처럼 뻔뻔하게

 

차주 행동양식

 


어느덧 1분기가 끝났습니다.
특히 3월은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힘들었던 기억은 내려두고 좋은 감정만 담아서 2분기도 잘 살아봅시다 우리.

모두 사랑하는 ww15 되길 바라며,,,
 
 
 

금주의 깔깔유머_카더가든(본명: 차정원) 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