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건강 잘 챙기고 계신가요?
푹푹 찌는 찜통 더위에 뜨거운 햇볕이 영락없는 한여름입니다.

오늘도 전무의 Tmi를 하나 알려드릴까 해요.
저는 여름 어쩌구 쿨톤(자세히 모름) 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여름에 본인이 좀 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잠시 고찰을 해보자면
1. 땀이 잘 안나는 체질 + 팔다리가 긴 체형 덕에 여름에도 기동성이 좋음
2. 체력은 약할지언정 타고난 지구력으로 더위에 맞서 싸울 수 있음
3.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 덕에 체온 유지에 유리함
정도입니다.
이러한 이유들 덕분에 어려서부터 까만 피부와 넓은 활동반경을 자랑했었더랬죠.
상기 이유들이 전무가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가 될 순 없겠지만 적어도 싫어하진 않는 이유일 순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아 모기에게 인기가 없다는 점도 추가할게요.)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수히 많지만, 굳이 꼽으라면
[바다 수박 초록사과]

벌써 ‘25년 한 해도 절반이나 지나버렸네요.
순전히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함인 Weekly Issue_ww28 돌아볼게요.

월요일엔 유관부서와 1:1 미팅을 했는데요,
두 시간동안 필리버스터를 끝내고 든 생각을 좀 말씀드려볼까 해요.
회사는 이익을 쫓는 집단이기에 그 속의 이해관계가 다른 조직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저는 아직 3.1년 차 Junior이기에 업무를 해결하는 방식에 있어 어디에 좀 더 힘을 줄지 판단하는게 미숙하기만 한데요,
제가 그 동안 느낀 업무 수행 시 중요도 가중치의 기준은
1. 아웃풋이 얼마나 나오는지
2. 커리어/자기효능감 관점
3. 결과물이 타 조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도입니다.
전무는 지치지 않기 위해 일종의 보상이라고 할 수 있는 1,2번을 주안점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편인데
솔직히 이게 기업/리더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전무가 몸담는 조직의 분위기 상)
아무튼 이 때문인지 본인의 업무 핸들링에 Advice가 들어오는 경우가 꽤 있는데
그 방식이 100% 옳은 방식이라고 단언할 수 없을 뿐더러 리더 개인의 성향에 따른 Noise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피드백은 자체적으로 안 혼날 만큼만 적당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곤조가 있어서 쉽게 부러뜨려지진 않더라구요ㅋㅋ)
확실히 피드백 주신 방향으로 하면 안정적인 결과물이 도출되는데 이게 제 성에 차진 않아서,,,
아무튼 요즘에는 제 방식대로 성공하는 경험을 갈망하는 중인데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25년 Big One을 하나 남기고 싶어요. 분발해야겠습니다.

퇴근하고는 장봐서 스윗홈으로 향했어요.




집 근처에 저렴한 마트가 있다는 점은 아주 큰 축복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군요.
특히 야채가 엄청 저렴해서 저같은 풀떼기 좋아 인간에게는 더욱 더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로는 쿠팡에서 [냉장닭가슴살 3kg]를 ₩15,000에 구매해서 다섯 개 씩 냉동실에 소분해두고 해동해서 먹습니다.
올리브유+소금+후추+@시즈닝 뿌려서 에프에 돌리면 치킨 저리가라구요,
개 당 ₩500 꼴이라 가성비도 매우 훌륭하죠?


저녁 먹고는 오래된 친구가 이직 면접을 준비한대서 조금 도와줬어요.
답변 내용보다는 자신감있게! 눈 똑바로 뜨고! 하면서 에티튜드 기반 피드백을 해줬구
‘다 ㅈ밥이야! 비웃어봐!’ 하며 한시간 쯤 가스라이팅하니 곧잘 말하더군요ㅎㅎ 귀여운 녀석,,,
스포하자면 3:1 경쟁력을 뚫고 합격했구 임원면접-최종면접이 남았다고 합니다.
(최합하면 술 사준대서 참치 얻어먹는 상상중)

화요일에는 아주 멋진 이벤트가 있었어요.
바로바로 언론사에서 진행하는 포럼에 참석한 것..!
엔지니어 시절엔 사람 빠글빠글한 코엑스 박람회나 갈 줄 알았지
용산 호텔에서 코스요리 먹을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습니다.
김전무 출세했네요.




뉴스1에서 진행하는 미래산업포럼이었고,
‘25년 주제는 [AX시대 제조기업들의 생존전략] 이었습니다.
현재 AI의 엄청난 발전 속도와 미래 방향성,
그리고 제조 기업들이 어떻게 이를 적용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지에 대해 국내 대기업 리더분들의 통찰을 엿봤습니다.
프로그램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서 예상보다 빡셌고 기대보다 알찼습니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작 전, 뇌과학자 정재승 연구원님의 연사가 너무 좋았어요.
버스킹 시작 전의 불꽃놀이 같았달까요?
대략
AI 퍼포먼스의 급상승 물결속에서
인간은 인지적 확장을 위한 도구로써 AI를 활용 및 협업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
라는 뻔하다면 뻔한 내용이었는데,
처음에는 리만브라더스 사태와 아이폰을 엮어서 거시경제 흐름-기술 생태계의 연관성에 대한 본인의 인사이트를 맛보여주고
마지막 부분에는 빅데이터에 이은 Next Step으로 뇌과학을 어필, 본인pr 및 예고편을 무심하게 툭 뿌려주시는데
무슨 영화 한 편 보는 것처럼 완전히 몰입해서 들었습니다ㅋㅋ 무료인게 말안돼~


발표 내용은 대외비라 밥사진만 올립니다.
이렇게 호텔 코스 요리를 첫 경험하네요.
당연히 다 맛있었는데 단호박스프가 충격적으로 맛있었고 안심스테이크도 부드러워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ㅎㅎ
저도 어쩔 수 없는 엔지니어 피라서 로봇이나 공장 나오는 부분에서 눈이 반짝하긴 했는데
아무튼 지금은 호적 팠으니 전략 업무에 AI를 적용해서 능률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봐야겠어요.
팀내 전파도 완료했습니다.
믿고 보내주신 팀장님 땐큐!

급하게 잔업 좀 봐주고 지텍스 타구 퇴근하니 1730
오늘은 집들이가 있는 날이라서요,



원래 집들이 메뉴는 아롱사태전골 이었는데
주문한 아롱사태가 파티에 늦는대서 그만,,,
소불고기전골로 급 메뉴 변경했습니다.

게다가 우동픽업으로 주문하고 가지러 나오는 길에 주문취소 알림 확인해서 개쫄리는 심장 부여잡고 [소불고기없는 소불고기전골]이라는 절망적인 상상 한 번 해줬으나
다행이도 한 팩 남은 세일상품을 겟챠,,, 휴우
다소 늦었지만 파티는 무사히 시작되었습니다.


사우 두 분께 전무의 아름다운 불고기전골을 자랑하고싶었으나
(김선임 협찬) 홍게 까먹느라 두 분 다 정신이 없으셔서 그냥 셀프로 찰칵,,,
그래도 전골 맛있다고 칭찬 오백번 들었어요ㅎㅎ
진짜로 이거 좋아서 요리합니다.


담엔 오이소박이도 10개 만들어 놓기로 약속했습니다.
정선임이 선물해주신 맥주잔은 잘 빠진 쉐입과 노란 색깔의 조화가 가히 걸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무의 취향을 너무 잘 알아서 무서울 지경,,,


너무 재밌어서 새벽까지 먹고 마시고 놀아버렸어요,,, 미치게 재밌는 조합입니다.
담날 배부름+숙취+피곤으로 죽을 뻔 했지만 감당해야죠.
이래서 평일엔 술 안먹는데ㅠㅜ

수요일은 AI 포럼 전파교육도 하고 큰 Issue 없이 퇴근했습니다.

목요일은 담당님과 파트 중식 회식이 있어 트윈 출근했어요.
보고 마무리한것도 자축할 겸 해서요.



전복>갈치조림>소갈비살>그외
막내라고 무 두 덩이 먹은 건 상당한 죄악이네요.
이 날 담당님이랑 이야기 많이 해서 몬가 내적 친밀감 +@된 기분.
사람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무섭고 거리감 느껴져도 막상 다가가서 이야기해보면
대부분은 그냥 잘 살고 싶은, 나와 다를 것 없는 생명체1 정도더라구요.
살짝 어색한 관계에 먼저 Hi 해보는건 어때요?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ㅎㅎ

배 탕탕 두들기며 오후엔 업체랑 미팅 해주고 퇴근.
트윈 출근날은 사원님 미팅이 옵션으로 따라와서요, 아침부터 신나는 이유이기도 해요.
오늘의 미팅 장소는 서울역 만리재길.



한정식에 배부른 전무를 위해 알잘딱깔센으로 양식당을 섭외해주신 황사원님의 센스바리, 오늘도 감동입니다.
오랜만에 느낌 좋은 레스토랑에서 와인 한 병 취했습니다.
메뉴는 스테이크크림뇨끼+로제떡볶이새우빼고
떡볶이가 생각보다 와인이랑 잘 어울려서 놀랐고 리뷰이벤트로 받은 트러플 감자튀김이 맛있어서 또 한 번 놀랐네요.
이 날은 AI 포럼 전파와 함께 그 여운에 취해 AI의 미래와 업무 적용에 대한 이야기 나눴어요.
황사원과는 직무는 달라도 전공이 비슷하고 같은 제조업에 종사하는지라 가끔 나오는 이런 사우 Vibe가 또 좋아요.
관계 유지에 있어서 똑같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Tone/Depth의 지식과 공감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황사원과 김전무의 Chemistry는 대략 업무에 임하는 태도/삶을 대하는 철학/가치를 두는 부분 정도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서로에게서 배울 점은 Benchmarking하고 또 고민거리는 나누면서 매 번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떠들어댈 수 있다는게 참 감사한 부분이죠?
아무튼 재밌는 이야기 나누며 행복한 시간 보냈구요, 담에 뇨끼 만들어주기로 약속도 했습니다ㅎㅎ

매 번 그렇듯 아쉬움 뒤로 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다음 날 먹을 도시락 만들고 일찍 잠들었습니다.

금요일 역시 하늘은 맑고 햇빛은 뜨겁습니다.
점심 도시락 얼른 까먹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잠깐 여름을 만끽해줬어요.


금요일 퇴근 후에는 전에 같이 일하던 언니 청모가 있어서 퇴근하자마자 파주로 달려갔어요.

한 2년 전 쯤? 그땐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요, 제가 다 소문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메뉴판에 없는 산더미 수육과 세 가지 김치가 들어간 쓰리김치찌개로 입소문을 타서 이제는 예약 없이는 못 들어갈 정도로 유명해진 금촌의 [벌교꼬막포차] 입니다.
혜자로운 양과 노포 실내포차 분위기로 술이 술술 들어가는, 금촌의 자랑이라고 자신할 수 있죠.

주인공인 강선임은 모종의 사유로 이직을 하고 현재는 양재에서 구매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무려 비엠따르릉을 타고 등장하셔서,
아 성공한 여성의 냄새란 이런 것이구나를 느끼게 해주셨습니다ㅋㅋ
예전부터 참 착하고 야무지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직하고 잘 지내는 모습, 또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 한다는 소식도 들으니 마음 한 켠이 저릿저릿 참 오묘한 기분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든 앞으로 무슨 일이 있든 행복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도해요.
덕분에 오랜만에 동기들도 만나 추억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아쉬움에 2차 안간단하게 해줬는데 이걸 먹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뒤룩뒤룩,,, 이 주간도 술 엄청나게 먹었네요.



평일날 과음의 여파로 피로해서 주말엔 생산성 있는 활동을 못했어요.
이런 주말을 보내는 건 너무 아쉬워서, 진짜 평일에 술 먹는 건 좀 자제해야겠어요.
배부름 Issue가 있지만 Fresh함이 부족해서 냉털 샐러드로 정신좀 깨워주고 쉬다가 마트로 산책 갔어요.




저녁은 땀 뻘뻘 흘리며 부추와의 전쟁,
부추무침 부추전에 닭가슴살로 만든 수제비? 스튜? 암튼 해장해줬습니다.


다먹고 슬슬 마지막 가구인 책장, 거울 주문하고 청소도 하고 당근한 도시락통 픽업할 겸 저녁산책.
구성품 안빠지고 다 있는지 확인하려고 벤치에서 바스락 하는데
지나가던 왕큰 덩치의 회색 푸들이 깜짝 놀라 자빠지는게 아니겠습니까?

나보다 커보였는데ㅠ 주인분께서는 니가 왜 놀라~! 하시구 저는 미안해애~! 하구ㅋㅋ
귀여운 경험 했어요.



암막 커튼이 생기니 주말에 끝내주게 늦잠자기가 가능해져서요.
일요일은 늦잠 자고 필요한 것들 쇼핑 좀 하고 냉털+냉장고 정리, 저녁 먹고 빨래 하고 출근 준비하면서 휴식 했습니다.

냉장고에 재료를 채우니 재료가 상할까봐 엄청 부지런히 요리를 하게 돼요.
(알록달록해서 냉장고 문 여는 재미가 있긴 합니다.)
이걸로 생산성 있는 활동을 해보고 싶은데 막상 뭔가 해보려니 보잘 것 없는 것 같아서 고민이네요.
일단 맛이 괜찮은 메뉴들은 전무의 쿠킹클래스에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이렇게 바빴던 ww28도 잘 마무리했네요.
주중에 Event가 많았어서 엄청 후다닥 지나간 듯 한 느낌인데 그 와중에도 중요한 건 놓치지 않은 것 같아서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습니다ㅎㅎ
고생 많았어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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